[날씨]오후부터 수도권 비나 눈…낮 최고기온 11도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4일 08시 47분


화요일인 14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선 비나 눈소식이 있겠다. 전날 영하권으로 떨어졌던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서해안에는 약한 눈이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중 해당 지역에선 눈과 비가 각각 0.1㎝, 0.1㎜ 내외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린 눈은 지표면 기온이 높아 쌓이진 않겠으나 이면도로나 골목길엔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부터 내일(15일) 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에도 비나 눈소식이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14일 저녁 9시~15일 오후 3시)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서해5도는 5㎜ 내외다. 같은 기간 강원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3~9도가량 높아 낮 최고기온은 4~11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4도, 대관령 2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오늘 낮부터 내일 사이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6m, 순간풍속도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같은 기간 동해 먼바다엔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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