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도 못한채…병상 대기환자, 지난주에만 17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4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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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으로 지난 주에만 입원 전 사망한 환자가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명은 병상 배정 전에 사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14일 “12월5일에서 11일 사이 코로나19 사망자 중 병상 배정 전 사망자는 1명, 병상 배정 중 사망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망 직후 신고내용에 기초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수정될 수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288개 중 105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 81.8%다. 수도권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86.2%로 서울 37개, 인천 9개, 경기 68개의 병상이 남아 있다.

수도권의 1일 이상 배정대기자 중 입원대기자는 807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673명이다. 비수도권 1일이상 배정대기자는 입원대기자 1명이다.

비수도권 대기자는 세종 확진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실거주지인 대전으로 지역 이관해 배정하는 과정에서 1일 소요되었으나, 오늘 중에 배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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