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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화 안한다며 딸에게 ‘둔기 협박’ 60대 아버지 긴급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1-12-14 11:24
2021년 12월 14일 11시 24분
입력
2021-12-14 11:24
2021년 12월 14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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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딸이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며 둔기를 휘둘러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A씨(65)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13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자택에서 딸인 B씨(23)가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둔기를 휘둘러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 9월부터 다툰 뒤 대화하지 않고 있었던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이 사건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A씨를 긴급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했다. 또 A씨를 상대로 100미터 이내의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 긴급임시조치를 했으며, 임시조치도 신청했다.
B씨 등 가족들은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사안이고 B씨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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