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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둔기로 폭행 당한 70대 어머니 사망, 아들은 음독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4 14:26
2021년 12월 14일 14시 26분
입력
2021-12-14 14:26
2021년 12월 14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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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에서 숨진 노모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아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평택시 현덕면의 주택에서 70대 어머니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오전 7시께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와 B씨를 발견하고 각각 다른 병원으로 옮겼으나 B씨는 숨졌다.
A씨는 농약 성분으로 보이는 약물을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들이 어머니를 둔기로 때린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자가 둘이 살던 중 이러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가 의식을 회복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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