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한 통의 돌봄전화, 쓰러진 80대 독거노인 구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4 16:02
2021년 12월 14일 16시 02분
입력
2021-12-14 16:02
2021년 12월 14일 16시 0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이상하다. 어르신이 왜 전화를 안받으시지?”
광주 동구 한 생활지원사의 돌봄 전화 한 통이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어르신을 구했다.
이경미(56·여) 생활지원사가 광주 동구 동명동에 사는 80대 여성 A씨에게 안부전화를 건 것은 지난 10일 오후.
이씨는 동구청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혼자 사는 A씨에게 매주 3차례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
이씨는 그 날도 여느 때처럼 A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20차례가 넘는 전화에도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평소 A씨는 부재중 통화기록이 남을 경우 곧장 연락을 할 만큼 소통이 원활한 편이었지만 이날 만큼은 감감무소식이었다.
걱정이 앞선 이씨는 A씨가 사는 집으로 달려가 문을 수 차례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었다. A씨의 신변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 A씨는 지체없이 노인복지센터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를 알렸다.
담당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부랴부랴 A씨의 집 현관문을 열었고, A씨는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채 자택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작은 물음표’ 하나가 골든타임을 지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셈이다.
이씨는 “작은 관심으로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동구는 보건복지부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독거노인의 안부확인과 사회활동, 지역 자원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녹차·딸기·레드 와인 매일 먹으면, 치매 예방에 효과적
용인서 70대가 몰던 승용차 인도로 돌진…“다른 차량 피하려다”
모바일청첩장 보내 100억원 사기…베트남 거점 스미싱 조직 검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