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먹는 코로나 치료제’ 구입비 1920억 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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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4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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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MSD 제공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MSD 제공
정부는 14일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구입에 총 1920억 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목적 예비비 지출안의 총 규모는 2289억 원으로, 이중 ‘먹는 치료제’ 구입비는 1920억 원, 기존 치료제(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구입비는 369억 원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방역 상황 악화에 따라 부족한 치료제 구입에 필요한 경비를 2021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또한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방역대응 조치로 인한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보건복지부 소관 예산 2721억 원)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확대에 따른 돌봄수당 부족분(여성가족부 소관 예산 49억500만 원) ▲치료제 및 재택치료키트 구입(질병관리청 소관 예산 902억1300만 원) 등으로 총 3672억1800만 원 규모의 ‘2021년도 일반회계 일반 예비비 지출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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