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은 딸의 치료만 생각하기로 했지만 막상 가게 임대료, 인건비, 냉장고 재료 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매출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다시 오픈해도 손님들이 오실까 두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A씨의 걱정과 달리 오히려 손님들은 이들 부부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A씨는 “손님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위로받았다”면서 “우리 동네에는 참 정이 많고 좋은 분들이 많다. 힘내서 딸 치료 잘 끝내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손님들이 남긴 댓글을 갈무리해 게재했다. 손님들은 “믿음이 간다. 숨기고 쉬쉬해도 소문 타고 다 알게 되는데 모두 무탈하길 바란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힘내서 또 맛있는 음식 해달라”, “솔직하게 소통해줘서 감사드리고 딸의 쾌유를 응원한다”, “누구보다 걱정이 클 텐데 마음고생 심하셨겠다” 등 A씨의 대처를 칭찬하면서 딸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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