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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부, 근로자 ‘3명 사망’ 여수 폭발사고 특별근로감독
뉴스1
업데이트
2021-12-15 09:18
2021년 12월 15일 09시 18분
입력
2021-12-15 09:17
2021년 12월 15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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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시37분쯤 여수산단 이일산업 내 폭발사고로 3명이 사망한 가운데 14일 합동조사반이 화재 원인 등 현장 감식조사를 벌이고 있다.2021.12.14/뉴스1 © News1
고용노동부가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전남 여수국가산단 화학공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
15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중대재해가 발생한 여수국가산단 이일산업 작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근로감독은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에 직접 가서 관계 법률을 위반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전날부터 현장 관계자 등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다음 주 안으로 조사감독관팀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 과정이 마무리되는대로 특별관리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조사감독관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감독관 인원과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자세한 사안은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니어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노동청은 안전관리자 배치, 작업자 안전교육·조치 여부, 현장 용접 등 이뤄졌는지 여부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으로 결과에 따라 처벌 여부,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청은 지난 13일인 폭발사고 당일 해당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사업장에서는 폭발사고와 유사한 작업과 공정은 전면 중지 상태다. 작업 중지는 사업장이 안전하게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된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일용직 노동자 3명이 숨졌다. 화재 원인은 옥외탱크저장소 상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관 볼트 연결 작업 중 폭발·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 불로 현장 옥외탱크 73기 중 4기가 화재로 폭발했고 6기가 연소돼 총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 10기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각 탱크는 용량이 90㎘이며 그안에는 위험물 관리법상 4류로 분류되는 ‘1석유류’가 약 30% 가량 보관됐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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