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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전 여친 폭행…40대 남성 구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5 11:17
2021년 12월 15일 11시 17분
입력
2021-12-15 11:17
2021년 12월 15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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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수차례 폭행하고 협박한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폭행·협박·마약투약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파주시 문산읍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몸을 주먹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너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A씨는 범행 직후 렌터카 타고 서울로 도주했다가 지난 9일 오전 파주로 다시 진입하던 중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에 발각 돼 검거됐다.
경찰은 검거 당시 도주하는 A씨의 차량과 추격전을 벌이다 약 4km 가량 떨어진 한 상가에서 A씨를 붙잡았다.
붙잡힌 A씨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으며 차량 내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 1개가 발견됐다.
A씨는 전 여자친구와 이별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이 관리하는 데이트 폭력 신변보호자였으나 신고 당시 스마트워치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피해자와 인근 주민의 신고가 있어 경찰이 출동했으나 피의자가 도주한 상태로 차량 번호를 특정해 검거했다”며 “피의자는 구속 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파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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