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청소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학생·학부모 간담회를 주재하고 접종 독려에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청소년 백신 접종을 둘러싸고 부모님들의 염려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나 코로나19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전문기관이 안전성을 인정했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미 청소년 접종을 시행해 그 효과가 하나하나 확인되고 있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다행히 최근 12~17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이 54%를 넘어섰고 예약률이 낮았던 12~15세도 현재 56% 넘게 예약을 해줬다”며 백신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코로나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접종에 동참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전면등교 유지와 이를 위한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는 대부분 공감을 표했지만 이상 반응에 대한 걱정과 함께 이와 관련한 정부의 상세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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