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양광-풍력 입지선정 위한 기상지도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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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기상청 업무협약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설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를 알려주는 기상지도가 만들어진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탄소 없는 섬(CFI) 2030’ 추진과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해 제주지방기상청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설치 후 20년간 운영하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는 초기 입지 선정이 중요하다. 최대 전력을 생산하려면 기상 조건과 해안, 오름 위치, 고도와 방향 등을 고려해 설치 장소를 정해야 한다. 이들 기관은 제주의 지역별 주야간 풍속, 풍향, 풍량, 돌풍은 물론이고 일사, 일조량 등 세부 특성을 분석해 풍력과 태양광 사업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의 기상지도를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지도를 활용해 사전 입지조사와 함께 수익성 산출이 가능해 주민 참여형 개발사업의 객관적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가정 등 소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에 따른 에너지 생산량을 예측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도#신재생에너지#기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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