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무장애숲길 ‘봉화산 동행길’ 전 구간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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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장애인 오르기 쉽게 덱 조성
총3.5km… 내년 1월까지 조명등 설치

서울 중랑구는 봉화산에 조성하는 무장애숲길인 ‘봉화산 동행길’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봉화산 동행길은 계단이나 턱 같은 장애물이 없고 휠체어 등이 이동하기 쉽게 덱(deck)으로 조성돼 노약자나 장애인도 오르기 쉽게 만든 무장애숲길이다.

구는 6월 중랑구청 앞 봉수대공원에서 봉화산 정상까지 1단계 구간 1.75km를 완공했다. 구 관계자는 “숲길 곳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전망 덱에 오르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어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 대표 무장애숲길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2단계 구간은 묵동 유아숲체험원부터 봉화산 정상에 이르는 1.75km이다. 이로써 총 3.5km 전 구간이 개통돼 신내동에서 봉화산에 올라간 뒤 묵동으로 내려가거나 반대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

구는 내년 1월까지 2단계 구간에도 조명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야간에도 불편 없이 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신내동, 상봉동뿐만 아니라 묵동에서도 동행길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산을 오른다’는 동행길의 의미처럼 많은 분들이 봉화산의 정취를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랑구#무장애숲길#봉화산 동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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