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미크론·델타 변이,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3중 유행’을 경고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아직 예측이 어렵다”고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작년 동절기에도 동시유행이 우려돼 인플루엔자(독감) 감시를 강화했고, 그 결과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행한 것이 확인됐다”며 “올해도 아직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경향이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의 동시유행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오미크론이 델타를 아예 대체할지, 동시유행할지 외국도 초기단계라 모니터링이 필요하단 전망이 있다. 국내는 점유율 자체 높지 않아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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