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 3만여명 환자에 투약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7일 15시 28분


국내 제약사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가 현재까지 3만1000명이 넘는 환자에게 투여됐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 기준 렉키로나주는 189개 병원에서 3만1229명 환자에게 투여됐다.

그동안 렉키로나주는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입원 환자에게 사용됐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환자로 사용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최근 재택치료자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요양시설 내 환자들에게도 사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베클루리주)는 현재까지 198개 병원, 2만4905명 환자에게 투여됐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외 치료 목적으로 49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사용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 등을 위해 국내에서 배양된 변이주는 1095건으로 연구기관 등 84곳에 분양됐다.

변이주를 유형별로 보면 ▲알파형 158건 ▲베타형 154건 ▲감마형 104건 ▲델타형 138건, 델타플러스 8건 등 주요 변이주가 56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니터링 변이주 525건, 관심 변이주 16건이었다.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357건 ▲진단기술 개발용 722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