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상담사 8명 코로나 확진…상담 업무 한때 지연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7일 17시 00분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사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상담 업무가 일시적으로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시와 120다산콜센터에 따르면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5일까지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센터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근무자를 귀가 조치했고 지금까지 전 직원이 검사를 받았다”며 “16~17일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야간·주말 근무자를 포함한 센터 상담사 320여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50여명이 재택근무 중이다. 센터는 업무 밀집도 완화를 위해 50명 이상을 추가로 재택근무 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20다산콜은 상담사들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15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통화 연결이 지연됐다. 이날 오후 4시까지는 전화 도입부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연결이 늦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송출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확진자와 같은 층 근무자는 하루 한 번, 다른 층 근무자는 이틀에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검사를 다녀오는 시간 동안 일손이 부족했다”며 “이제는 안정이 된 상태로 보이지만 긴장을 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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