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52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만5615명(해외유입 1만64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5144명, 해외 유입이 58명으로 나타났다.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신규 확진자도 줄어드는 주말효과에 따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일간(12.15~21)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0명→7621명→7434명→7313명→6326명→5318명→520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827명→7590명→7399명→7283명→6173명→5258명→5144명이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022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964명→989명→971명→1016명→1025명→997명→102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2명으로,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4828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84%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79명, 경기 1299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만 3659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1.1%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233명, 대구 136명, 광주 75명, 대전 125명, 울산 35명, 세종 21명, 강원 116명, 충북 87명, 충남 163명, 전북 144명, 전남 40명, 경북 101명, 경남 184명, 제주 25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58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48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은 42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49명이 추가돼 총 227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자 중 16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33명은 국내 지역 사회 감염 전파 사례다. 누적 227명의 감염자 중 해외 유입은 70명, 국내 전파는 157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9%(누적 4362만898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4.1%(누적 1237만7850명)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