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웃집 여성 스토킹’ 60대 테이저건으로 제압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1일 10시 35분


이웃에 사는 40대 여성의 집을 수차례 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2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에서 같은층 옆집에 거주하고 있는 B(40대·여)씨의 집에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웃집 남성이 집앞에 찾아와 위협하고 있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흉기를 들고 저항하자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B씨는 신변보호대상은 아니었으며 여러 차례 유사한 피해 신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B씨의 신고 이력이 A씨인지는 아직까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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