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 고른기회전형 신설 계열마다 다른 반영 비율 확인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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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정시 필승전략]

송주빈 입학처장
송주빈 입학처장
경희대(총장 한균태)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24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으로 2007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692명 증가했다.

원서접수는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합격자 발표 일시는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수능위주)’과 ‘일반전형(수능위주)-체육(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은 1월 25일 오후 6시며, 나머지 전형은 2월 8일 오후 6시다.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모집 인원은 정시 원서 접수 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iphak.kh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는 정시모집에서 모든 학과를 가군과 나군의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의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소속 학과는 가군에서, 국제캠퍼스 소속 학과와 의학계열은 나군에서 모집한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변경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른기회전형을 신설했다.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은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에 해당하는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둘째, 의학계열(의예과, 한의예과, 치의예과)의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셋째, 첨단학과인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13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17명),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20명)를 신설했고, 약학과가 6년제 학부 선발로 바뀌었다. 첨단학과와 약학과 등록자를 위한 첨단인재장학, 약학인재장학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수능 100%로 선발했던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가 올해 수능 90%와 학생부 성적 10%로 변경됐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70%, 비교과 30%(출결, 봉사 각각 15%)의 비율로 반영하는데, 비교과 영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괄 만점 처리한다.

실기위주전형으로 선발하는 미술대학은 전년도 대비 수능 성적의 반영 비율을 높여 실기고사 55%와 수능 45%로 뽑는다. 경희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본교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의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성적 개별 통지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다고 해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생기므로 계열별 반영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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