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기회균등전형을 신설해 해당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대부분의 모집 단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나,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하며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31일에 시작해 2022년 1월 3일에 마감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 제외)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2과목), 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된다. 간호대학, 컴퓨터학과, 자유전공학부는 모집 인원의 일정 비율을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 과목이 없으나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
이와 함께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정시모집에서 총 656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교육기회균등, 특성화고 졸업자, 특수교육 대상자)으로 나뉜다. 평가는 수능 성적(국어·수학 표준점수, 영어 등급, 탐구 백분위)만을 반영하며, 가군 국제스포츠학부는 실기고사 30%를 별도 반영한다.
모집 단위는 가, 나, 다 세 개의 군에 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의 군에도 지원이 가능하나 모집단위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시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모집군과 수능 반영비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복수의 전공이 설치된 학부(모집단위)로 입학한 신입생은 2학년 진급 시 학부 내에서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세종캠퍼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30일 오전 10시부터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자연계열은 수능 수학 선택 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선택의 제한이 없다. 다만, 과학탐구를 지정 응시해야 한다. 또 수능 과학탐구 응시자가 인문계·체능계열의 모든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어 교차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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