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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예산안 처리 무산…시의회 “오세훈 대화·타협 모습 보여야”
뉴스1
업데이트
2021-12-22 14:42
2021년 12월 22일 14시 42분
입력
2021-12-22 14:42
2021년 12월 22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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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대화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22일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오 시장을 향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고통받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대화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중강부중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자신이 옳다고 우기기만 하면 중도에 해결책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라며 “오직 시민 입장에서 시민의 어려움과 아픔만 생각하며 빠른 시일 내에 예산안 심사 조율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당초 이날 열리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44조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울시 내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시의회가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을 두고 서울시와 이견을 보이면서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김 의장은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울시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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