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학생들 ‘동짓날’ 연극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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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극 ‘팥죽할멈과 …’ 유튜브 올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팥죽 대신 연극을 선물했다. 사회복지과 유아감성교육연구회 학생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사전 제작한 아동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대학 인근 북구 산격동 아기동지어린이집과 달성군 옥포이진캐스빌어린이집 등 100여 개 어린이집 원생 5000여 명이 연극을 시청했다. 이 학교 사회복지과 학회 가운데 하나인 유아감성교육연구회는 2017년부터 아동극을 기획해 지역 어린이집과 요양병원을 찾아 공연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으나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을 총감독한 1학년 정하은 씨(20)는 “어린이집 여러 곳에서 공연을 요청해 와 비대면 방식으로 연극을 준비했는데 많이 시청해주고 어린이들이 즐거워해줘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연 준비 소식을 전해들은 동구 숙천다솜어린이집은 학생들을 위해 도시락 등 간식을 지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학, 보육학 등 2개 전공을 두고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졸업자 가운데 국공립·직장·영아 전담 어린이집 등에 20명이 넘게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영진전문대#사회복지과#동짓날#연극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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