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부터 AI모빌리티까지… 융복합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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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개설
2학년 때 융합-주전공 각각 이수

숭실대는 융합인재 양성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22일 숭실대에 따르면 2017년 ‘융합적 역량을 가진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다. 이 학부 학생은 1학년 때 교양교육과 소프트웨어(SW) 기초교육 등을 이수한다. 이어 2학년으로 올라갈 때 △스마트자동차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유통물류 △에너지공학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 △정보보호 등 미래사회 수요에 대응한 융합전공과 주전공을 ‘1+1’ 체제로 선택하고 이수한다.

또 숭실대에는 △스포츠마케팅 △뉴미디어콘텐츠 △동아시아 경제통상 △스마트안전보건환경 등 ‘융합전공’ 17개가 개설돼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융합학부, 기계공학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가 함께하는 AI모빌리티 융합전공에서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빅데이터 분석 등의 융·복합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AI 모빌리티 현장 전문가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숭실대는 ‘DIY 자기설계융합전공’도 운영한다. 학생이 직접 교과과정을 설계하고 전공을 제안하면 학교 승인을 거쳐 본인 전공과 함께 이수할 수 있다. 기존의 융합전공은 교육과정의 틀이 갖춰져 있지만 DIY 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생이 모든 교과목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다.

DIY 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내에 개설된 과목뿐 아니라 교류대학이나 해외 자매대학의 과목도 전공 이수가 가능하다. 졸업증서에는 주전공과 직접 설계한 융합전공명이 표기된다.

2017년 △인간 및 사회통섭 △헬스케어 빅데이터 등 7개 전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AI-인지언어 △사회공동체혁신 등 29개의 융합전공이 개설됐다.

#빅데이터#ai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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