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약학대학이 학부 체제로 전환되면서 자연계 학과 합격자 사이에서 이동 유인이 커졌다.
고려대 1차 추가합격자는 1316명으로 전년(1699명)보다 383명(22.5%)이 줄었다.
경영대학이 145명으로 추가합격자가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공학부(69명) 기계공학부(61명) 컴퓨터학과(59명) 경제학과(57명) 등 순이었다.
특히 고려대는 정시를 확대하면서 전체 수시모집 인원 자체가 지난해 3418명에서 올해 2493명으로 925명(27.1%) 줄었다.
임 대표는 “전체적으로 수시모집 인원 자체가 감소하면서 복수합격 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수시모집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이 연세대와 고려대 1차 추가합격 인원이 감소한 이유”라고 말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과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에서 1차 추가합격자가 285명, 539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다. 모두 서울대와 중복합격이 많은 전형이다.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일은 오는 29일로 잡혀 있다. 서울대는 24일 오후 8시에 2차 추가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연세대는 24일 오전 10시에 2차, 26일 오전 10시에 3차, 28일 오후 2시에 4차 추가합격자를 공고한다. 고려대는 24일 오전 10시에 2차, 25일 오전 10시에 3차, 28일 오후 6시에 4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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