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어려운 이웃 위해 쓰세요” 3년째 저금통 기부한 꼬마천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3 10:48
2021년 12월 23일 10시 48분
입력
2021-12-23 10:47
2021년 12월 23일 10시 4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내년에도 저금통 꼭 들고 올게요. 어려운 분들 돕는데 써 주세요.”
3년째 꼬박꼬박 모은 저금통을 소외 이웃을 위해 내놓는 초등생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3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주 광산구 임곡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초등생이 묵직한 저금통 3개를 들고 찾아왔다.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낯익은 임곡초교 5학년 학생 정태양(12)군을 반갑게 맞았다. 정군은 저금통을 내밀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 기부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형광색 저금통 3개에는 1만원권 9장, 1000원권 20장, 100·500원 짜리 동전 등 총 12만 9200원이 담겨 있었다.
3년 전 정 군은 우연히 ‘불우이웃 돕기’ TV프로그램을 본 것을 계기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고사리 손
으로 착실히 돈을 모았다.
설거지를 할 때마다 받는 용돈 3000원과 명절 세뱃돈을 꼬박꼬박 모아 저금통을 채웠다.
모은 돈을 놓고 고민하자 정군 어머니는 “동 사무소에 가져다주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날부터 정군은 저금통이 가득 차면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곡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꼬박꼬박 모은 돈이 담긴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는 정군이 기특하다. 세밑 추위까지 녹이는 따뜻한 마음씨다”고 전했다.
[광주=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김정은과 브로맨스’ 과시한 트럼프, 北과 ‘先대화 後협상’ 기조
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에 정부 “IRA-반도체 보조금 수혜국과 공동 대응”
이재명 습격범 항소심서도 징역 15년 선고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