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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성년자 협박해 수백여건의 성착취물 제작·배포 고등생 송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3 10:54
2021년 12월 23일 10시 54분
입력
2021-12-23 10:54
2021년 12월 23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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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해 음란물을 촬영하도록 하고 협박한 뒤 일부 영상 등을 유출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상 성착취물 제작·배포 및 협박 등 혐의로 A(18)군을 구속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양 등 미성년자 8명에게 접근해 음란물을 촬영하도록 협박하고 일부 영상과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양 등과 SNS 등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은 뒤 나체 동영상과 사진촬영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B양 등으로부터 수백여건의 성착취물을 받아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인터넷에 유포했다.
경찰에서 A군은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서 수백여건의 성착취물 등을 확인했다”며 “최근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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