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큰 기업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발전과 이해관계자와의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13일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연말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그룹사들과 함께 성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80억 원을 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8개 그룹사가 20억 원을 출연했다.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과 탄소중립,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맡겨 왔다.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까지 총 1720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포스코는 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다양한 용품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에는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것)해 만든 에코백, 사랑의 재봉틀 봉사단이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약물 주입이나 채혈을 위해 정맥과 연결된 고무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 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등이 있다. 특히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판매 수익금의 50%를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기로 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 마이 리틀 채리티’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 1명당 3만 원을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 중 기부자가 희망하는 단체에 전달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2013년 세운 ‘포스코 1% 나눔 재단’을 통해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월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당한 국가유공자 32명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던 2021년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공자들이 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3년 동안 보조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26명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로봇 의족과 의수, 다기능 휠체어뿐만 아니라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구, 주위 잡음과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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