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하반기(7∼12월)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22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1500여 곳에 전달한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2005년 ‘사랑의 물품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그 규모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매년 전국 사회복지시설 3000여 곳에 40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올해까지 누적 847억 원 규모의 물품을 전국 3만50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9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학교 방문형 자원순환교육 ‘2021 Love the Earth 에코인플루언서 과정’을 최근 모두 마쳤다. 이 과정은 초등학생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원순환의 개념을 알려주고자 기획해 올해 처음 시작했다. 7월 초 모집공고를 내고 참가 신청한 22개 학교 중 서울 금양초를 시작으로 서울 한산초까지 9개 학교 902명의 초등학생들과 함께했다.
초등학생들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교안을 바탕으로 첫 수업에서 일회용품의 사용과 구매를 줄이고, 다시 자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상생활 속 실천 방법을 놀이를 통해 익혔다. 또 실천 방법을 친구, 가족 등 주변에 알릴 수 있는 ‘에코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을 배웠다.
과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음식을 사올 때 집에서 쓰는 통을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 과정에서 멘토와 강사로 활약한 대학생 서포터스들의 수료식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서포터스들은 7월부터 5개월간 디지털 환경캠프 멘토로서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학교 방문교육에서는 자원순환 선생님으로 변신해 수업을 이끌었다.
최우수 서포터스 활동상을 수상한 숙명여대 3학년 손민지 씨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줄 수 있는 환경교육이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강사로 참여했던 자원순환교육은 초등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환경교육을 할 수 있었던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부터 더 많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이 환경교육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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