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모든 판매처 ‘녹색매장’ 인증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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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021년 사회공헌 활동 전반을 점검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8월 ‘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ESG 경영 원년을 선언한지 4개월여 만에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ESG 중장기 전략 과제 수립에 매진할 것을 촉구해 왔다.

우선 이달부터 ‘홈플러스 올 포 제로’라는 이름의 ESG 캠페인 브랜드를 운영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유통회사’의 비전과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 확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세상 구현’이라는 미션을 담았다. 향후 5개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탄소 중립(폐기물 감축·온실가스 감축) △커뮤니티 기여(교육기부 및 나눔·착한 소비) 등의 과제를 확정했다.

ESG 중에서도 환경(E) 분야에 힘쓰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이 올 7월 환경부의 ‘녹색매장’으로 지정되면서 업계 최초로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모든 홈플러스 판매처가 녹색매장 인증을 얻게 됐다. 또 무라벨 생수, 우유팩 재활용 화장지 등 친환경 상품 출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포장 용기처럼 소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연간 약 30t 줄였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온라인 배송차량 전기차 22대를 14개점에 시범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소 설치(93개점), 고효율 LED 조명 설치(137개점), 전자 가격표 적용(17개점)을 완료했다.

홈플러스는 21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제로마켓’ 1호점을 연다. 리필 스테이션, 친환경 생활 용품 및 자원 순환 존을 구성해 쇼핑 단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까지 홈플러스 합정점, 신도림점, 남현점에도 ‘제로마켓’을 설치한다.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도 늘린다. 홈플러스 임직원들이 112명의 어린이에게 직접 쓴 손편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과자 파티팩으로 ‘나눔 플러스 박스’ 3050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122곳에 전달한다.

매출 부진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생에도 힘을 보탰다.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선보인 ‘사회적경제기업 광주 상품 패키지 편’ 접속자 수는 1만8300명을 기록했다. 김포 풍무점에 ‘사회적경제기업 상생샵’ 경기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선도해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together#복지#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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