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렴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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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주시는 23일 양남면 수렴항 일대에서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전국 300곳의 어촌에 대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진행하며 경주 수렴항이 전국 첫 준공지가 됐다.

수렴항 어촌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111억6400만 원이 투입돼 어촌 주민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지 못하는 시설을 설치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관성해변과 수렴항 사이에는 보행교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해변에는 관광객맞이용 솔밭쉼터와 황새마당 등도 조성했다.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제트스키나 모터보트를 내릴 수 있는 슬립웨이(Slip way)를 정비하고 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에서는 현재 수렴항을 비롯해 모두 24개 지구에서 어촌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 주민들의 재해 걱정을 덜어주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항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경주시#어촌뉴딜300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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