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수도권·강원 ‘눈’…낮부터 곳곳 한파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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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4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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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퇴근길 시민들이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조명을 감상하고 있다. 2021.12.23/뉴스1 © News1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퇴근길 시민들이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조명을 감상하고 있다. 2021.12.23/뉴스1 © News1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금요일인 24일에는 경기·강원 등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강원 북부에서는 아침부터 눈이 내린다. 낮에는 경기 동부와 그 밖의 강원도로 확대되고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후 오후 3시부터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비 또는 눈은 25일까지 이어져 일부 지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25일 예상 적설량은 Δ강원 영동,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5~20㎝ Δ강원 영서, 전라 서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1~5㎝ Δ서해5도, 경기 북부·동부, 제주도(산지 제외) 1~3㎝ Δ수도권(경기 북부·동부 제외), 충청 북부 0.1㎝ 미만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Δ강원 영동,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5~20㎜ Δ강원 영서, 전라 서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5㎜ 내외 Δ경기 북부·동부 5㎜ 미만이다.

이날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한파특보(일부 지역 한파경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전날 보다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0도 Δ춘천 -1도 Δ강릉 3도 Δ대전 0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대구 0도 Δ부산 5도 Δ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3도 Δ강릉 8도 Δ대전 7도 Δ전주 8도 Δ광주 10도 Δ대구 10도 Δ부산 13도 Δ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대전·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밤부터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4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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