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부과의사 ‘여성 폭행’ 혐의 입건…집에선 마약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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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4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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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여러차례 출연한 유명 피부과 의사가 여성을 때리고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40대 남성 의사 A씨를 특수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A씨에게 누나가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20대 여성 B씨 동생의 신고를 받고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다만 A씨는 B씨가 자해한 것이고, 자신은 자해를 막기 위한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또한 특수상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또 오피스텔 내에서는 대마초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A씨는 이를 흡연한 사실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했고 조만간 B씨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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