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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 여친에게 수차례 연락한 30대 유튜버, ‘스토킹’ 경찰 조사
뉴스1
업데이트
2021-12-24 10:18
2021년 12월 24일 10시 18분
입력
2021-12-24 10:18
2021년 12월 24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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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DB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나자고 지속적으로 연락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이 남성으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해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스토킹 사건 가해자로 입건 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2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서 B씨의 의사에 반해 B씨에게 전화를 계속 걸고 ‘지금 강남역이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유튜버로 상해 전력이 2차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0시14분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조치를 한 후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이어 오후 10시51분까지 피해자 주거지 주변을 수색했으나 A씨가 발견되지 않자 전화로 스토킹행위 관련 처벌 경고를 했다.
피해자는 과거 A씨와 동거 중 데이트 폭력 피해로 경찰에 수시로 반복 신고를 했으며, 지난 21일부터는 신변보호 대상자가 됐다.
이에 경찰은 가해자 재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B씨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A씨는 아직 형사 입건되진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한 후 곧 가해자를 입건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찰에서 발생보고를 받고 서류를 확인하는 등 통상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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