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변신한 의료진의 크리스마스 선물[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4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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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이동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이동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과일과 빵이 담긴 깜짝 선물을 나눠주고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과일과 빵이 담긴 깜짝 선물을 나눠주고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병원은 1년 넘게 코로나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은 평소와 달리 의료진들이 산타망토와 루돌프 머리띠를 하고 입원치료중인 환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산타복장을 한 의료진들은 병실을 돌며 빨간 선물보따리에서 과일과 빵을 꺼내 환자들에게 나눠주었다. 오전 회진인줄 알고 기다리던 환자들은 산타복장을 한 의료진의 등장에 놀란 표정이었다. 코로나로 지친 환자들에게는 그 어떤 선물보다 남달랐다. 병원 측의 배려에 지쳐가던 환자들은 완치 때까지 다시 기운을 내기로 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 병실 앞 모습.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 병실 앞 모습.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선물보따리를 들고 병실로 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선물보따리를 들고 병실로 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과일과 빵이 담긴 깜짝 선물을 나눠주고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과일과 빵이 담긴 깜짝 선물을 나눠주고있다.


한편 이날은 의료진에게도 선물이 도착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박애병원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직원분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란 문구와 함께 간식이 배달됐다. 또 병원에서는 “우리가 함께한 2021년은 3,0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살려내어 가족들 곁으로 돌려보낸 기적과도 같은 한 해였습니다. 선생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가 풍성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란 메시지와 함께 머플러를 의료진과 직원에게 선물했다. 이 순간도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에게도 ‘희망의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 의료진을 위한 간식 선물이 도착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 의료진을 위한 간식 선물이 도착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평택 박애병원 의료진들에게 머플러 선물이 도착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평택 박애병원 의료진들에게 머플러 선물이 도착했다.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 의료진들이 선물 받은 머플러를 착용해보고 있다.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 의료진들이 선물 받은 머플러를 착용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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