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사흘 전 미국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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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5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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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입도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2021.9.19/뉴스1© News1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입도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2021.9.19/뉴스1© News1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다.

제주도는 25일 해외 입국자 A씨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A씨가 처음이다.

A씨는 지난 22일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당일 제주로 이동해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제주도는 질병관리청에 A씨에 대한 오미크론 검사를 요청했고,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A씨의 오미크론 감염 사실을 통보 받았다.

현재 A씨는 감염병 전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가족 외에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밀접접촉한 가족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는 총 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은 ‘제주시 중학교 2’, 8명은 ‘서귀포시 회의’ 집단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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