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전 교수, 재판 후 쓰러져 외부 병원 입원 ‘뇌진탕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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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6일 13시 36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자녀 입시 서류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공판 후 건강 문제로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지난 24일 남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입시비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한 뒤 외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정 전 교수는 재판이 끝나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하는 길에 쓰러져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무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과 진단 내용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 부부의 입시비리 혐의 재판에서 조교 김 씨가 임의 제출한 동양대 휴게실 PC, 김경록이 임의제출한 조 전 장관 자택 서재의 PC, 조 전 장관의 아들 PC 등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과 자녀 입시 서류 위조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는 1·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정 전 교수와 검찰 양측 모두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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