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코빅 징맨’ 황철순, 재물손괴 혐의로 檢 송치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7일 10시 18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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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길거리에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를 받는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일부 범죄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당초 황씨에게 적용된 혐의에는 폭행도 있었지만,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공소권 없음’ 불송치됐다.

황씨는 지난 11월30일 오전 1시4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인도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황씨는 자신을 촬영하던 20대 남성 A씨와 B씨에게 “나를 찍은 게 맞냐”고 물었고, A씨와 B씨가 “그렇다”고 답하자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두 사람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A씨의 얼굴을 가격했으며,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뺏어 바닥에 던져 파손시켰다.

황씨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당사자분들과 서로 화해하고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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