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커뮤니티에는 “억울하네요. 지원금”, “방역지원금, 또 명단에 없다고 나오네요. 적금만 벌써 두 개 깨고” 등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이같은 사안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영업제한 소상공인 70만명에게 우선 지급 중. 영업제한 받지 않는 소상공인들은 1월부터 순차적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역지원금은 대상이 320만 소상공인이다.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에 지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본인이 정확히 대상인지 궁금하면, 소상공인방역지원금 콜센터(1533-0100) 및 가까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소상공인방역지원금’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나?
이번 방역지원금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거나 감소된 320만 소상공인이다. 지원규모는 1개 업체당 100만원씩(총 3조2000억원 예산 편성)이다. 지원금 신청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을 통해 할 수 있다.
지급 시기는 신청 당일날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Δ0시에서 오전 10시까지 신청한 건은 당일 12시 Δ오전 10시에서 13시까지 신청한 건은 당일 15시 Δ13시에서 15시까지 신청한 건은 당일 17시 Δ15시에서 18시까지 신청한 건은 당일 20시 Δ18시에서 24시까지 신청한 건은 다음날 새벽 3시부터가 원칙이다. 상황에 따라 조금 더 빨리 지급할 수도 있다.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은 27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신청 당일부터 받을 수 있다. 첫 이틀(12.27~28일)은 홀짝제가 운영된다. 27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28일은 끝자리 짝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29일부터는 구분없이 신청을 할 수 있다.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은 오는 1월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뉴스1과 만난 자리에서 “(방역지원금 지급이) 잘 되고 있어서 좋다”며 “(방역지원금을) 빨리 최대한 빨리 지급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안 돼서 이런 일이 없었어야 했다. (이번 방역지원금은) 거리두기 종식을 선언하면서 축하금으로 나갔어야 했다”며 “(소상공인 정책 주무부처 장으로서)빨리 위드코로나로 환원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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