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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이가 범인’ 인덕션 화재, 3년간 107건…막을 방법은?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30 11:19
2021년 12월 30일 11시 19분
입력
2021-12-30 11:19
2021년 12월 30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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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고양이로 인한 서울 내 인덕션 화재가 107건으로 집계됐다.
30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고양이에 의해 발생한 전기레인지(인덕션) 화재는 총 107건으로 조사됐다. 2019년에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2020년 28건, 2021년 33건 등을 기록했다.
107건의 화재 중 거주자 부재중 발생한 화재가 54건으로 전체 50.5%로 집계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2020년 1건, 2021년 3건 등으로 조사됐다. 재산피해액은 총 1억4150만원으로, 화재 1건당 평균 132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재난본부는 고양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 전원버튼 주변에 반려묘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키친타올 등 가연물을 제거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된 전기레인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반려묘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 내 사람이 없는 경우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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