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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더나 3차 맞은 아버지, 3일 만에 심정지로 사경 헤매” 靑 청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30 13:06
2021년 12월 30일 13시 06분
입력
2021-12-30 13:06
2021년 12월 30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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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무 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하던 아버지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고 이틀 뒤 심정지로 쓰러져 지금까지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 살려주세요(모더나 3차 접종 후 3일 만에 심정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청원인은 아버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2차 접종을 받고 지난 24일 모더나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26일, 시야가 흐려지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보여 약국을 찾은 아버지는 돌아오는 길에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졌다고 한다.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를 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당시 심폐소생술과 혈관 조영술을 통해 1차 조치가 진행됐다. 하지만 쓰러지고 3일이 지난 29일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는 상황이라고 한다.
청원인은 이상 반응을 신고하기 위해 보건 당국에 연락해 봐도 계속 통화 중이라는 안내만 나온다며 관련 기관에서 ‘병원에서 (이상 반응) 신고를 해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는 말만 들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국가에서 책임지고 접종 홍보중 이지만 현실은 환자 가족이 홀로 싸워야 한다”며 아버지가 깨어나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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