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브리핑
“인과관계 검토한 이후 발표할 것”
16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한 뒤 사망 신고가 접수된 10대 청소년 중 가장 어린 나이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 현황에 16세 사망 신고 1건이 접수됐다. 이 사망자는 2차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가 됐다.
예방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지방자치단체 역학 조사와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을 통해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검토가 된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12~17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73%, 2차 접종 완료율은 49.1%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4명이다. 연령별로는 19세 1명, 18세 2명, 16세 1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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