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의 마이스산업 활성화”… 소규모 비대면 회의 개최 등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31일 03시 00분


경기도가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권역별 마이스 행사를 추진하는 등 ‘경기도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 종합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난해 개최가 예정됐던 마이스 행사의 70%가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소규모, 국제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계획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마련했다.

도는 이번 계획에서 ‘경기도 지역 마이스 생태계의 포용적 성장과 지속성 확보’를 비전으로 삼아 △경기 마이스 정책기반 △경기 마이스산업 역량 △경기 지역 특화 마이스 육성 지원 △경기 마이스 유치·개최 지역협력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세부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또 도내 31개 시군지역의 마이스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규모 회의 지원기준을 마련한다.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주민 주도 형태의 회의로 만들 계획이다. 또 31개 시군을 권역별로 나눠 마이스 행사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고양시는 킨텍스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전시와 국제회의를 열고 성남시는 판교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관련 마이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마이스산업#마이스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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