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임인년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매년 1월1일 선유교 및 양화한강공원 일대에서 900명 이상의 구민과 함께 새해를 맞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2022년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적극 차단할 방침이다.
이에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잇는 성수 하늘다리~선유교 구간은 2022년 1월 1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선유도 보행육교는 통행이 가능하나, 육교 위에서 장시간 해맞이를 위해 머무르는 행위는 금지된다.
관할 지역인 양평2동의 자율방범대원과 자율방재단원도 선유교 출입 통제에 힘을 보탠다.
통제요원들은 많은 방문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집중 배치돼 선유교 통제에 관한 사항과 거리두기 동참을 안내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고 안전하고 희망찬 2022년을 만들어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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