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서울에 ‘많은 눈’ 예고…제설 비상근무 돌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31일 17시 48분


새해 첫 주말인 2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가 1일 오후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31일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모든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많은 적설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단계 상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빙판 사고 우려가 예상되는 만큼 차량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낙상사고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제설작업이 취약한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설함을 설치했다. 장소는 서울 안전누리 홈페이지 내 ‘제설제 보관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설특보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눈 피해 대비용 안전장구 구비, 내 집 앞·내 점포 앞 치우기, 차량 대문·옥상 등 적설피해가 없도록 눈 치우기 등 시민행동요령 준수를 부탁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새해 첫 주말 휴일 시민불편이 없도록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대책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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