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잔자가 44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416명은 전날(12월 31일) 4875명 대비 459명 감소한 수치다. 1주일 전(12월 25일) 5841명 대비 1425명, 2주일 전(18일) 7311명 대비 2895명 줄어들어 감소세가 확연했다. 2022.1.1/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대기자가 나흘째 0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의료 대응 상황이 다시 안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전날(12월 3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6%를 기록해 562개 병상이 입원 가능하다.
중환자 병상은 최근까지 70% 이상 가동률을 기록해 사실상 포화 상황까지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인 추가 병상 확보와 확진자 감소 영향으로 가동률은 60% 수준까지 감소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감염 후 즉시 병상 입원하지 못한 환자는 지난해 12월 12일 0시 기준 1739명으로 최고에 달했다. 그러나 점차 감소해 12월 2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416명은 전날(12월 31일) 4875명 대비 459명, 1주일 전(12월 25일) 5841명 대비 1425명, 2주일 전(18일) 7311명 대비 2895명 감소했다.
다른 병상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1454개 중 717개가 입원 가능하다. 확보 병상 자체도 전날보다 98개 증가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전국 93개 생활치료센터에는 정원 2만414명 가운데 48.3%인 9858명이 입소했다. 전날까지 51% 수준의 가동률을 보였으나 이날 40%에 진입했다. 1만556명 추가 입소가 가능한 상황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도 2만명대를 유지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명대에서 최근 5000명 가까이 감소해 2만명대를 사흘째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572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9995명, 경기 7540명, 인천 1678명, 부산 1905명, 대구 585명, 광주 142명, 대전 398명, 울산 136명, 세종 56명, 강원 292명, 충북 183명, 충남 465명, 전북 525명, 전남 224명, 경북 632명, 경남 895명, 제주 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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