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길 강추위, 저녁부터 눈발…서울 -8~2도, 부산 0~9도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3일 04시 14분


월요일인 3일 중부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10도로 내려가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 등은 저녁부터 눈발이 날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내륙과 일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와 추위를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전국적으로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0도, 낮 최고 기온은 0~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12도, 대관령 -13도, 강릉 -2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1도, 대관령 -3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는 오늘 저녁 9시부터 내일(4일) 새벽 사이 눈소식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3일 저녁 9시~자정)은 수도권, 강원내륙 및 산지 0.1㎝ 미만이다.

오늘부터 동해안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모레(5일)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예상되나 충북과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일부 내륙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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