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의원 105명 중 88명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통신기록조회를 당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의원의 83.8%에 해당하는 인원수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수처로부터 88명의 통신기록조회뿐만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30명 △인천지검 66명 △경기남부경찰청 49명 △서울시경 13명 △국가정보원 4명 △서울북부지검·부산지검 각 2명 △광주지검 5명 등 조회를 당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는 국민의힘 의원 88명에 대해 총 90차례 통신 조회를 했다"며 "서울중앙지검은 30명에 대해 총 49회, 인천지검은 66명에 대해 총 68회의 통신 조회를 했다"고 밝혔다.
통신 조회가 가장 많이 이뤄진 의원은 김은혜 의원으로 △공수처 2회 △경기남부청 3회 △인천지검 1회 △서울중앙지검 4회 △서울시경 1회 등 총 11회다. 이어 유상범·주호영 의원이 각 9회로 두 번째로 많은 통신 조회를 당했다. 김성원·박진·성일종·송언석·정동만·조경태 의원은 각 8회씩 통신 조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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