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추가접종)을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 미접종 후 확진판정을 받았을 때보다 중증·사망으로 진행될 위험이 93.6% 낮게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오후 질병관리청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누적 중증화율 위험도가 0.28%로, 이는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 위험도 4.37%보다 93.6%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0세 이상 3차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3차접종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미접종군은 접종 완료군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2.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또 3차 접종 완료자의 코로나19 감염예방 효과는 약 82.9%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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