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가 없어서’ 아파트 주차장서 차 훔친 1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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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3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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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15)을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2월7일 오전 1시41분쯤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쏘나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중학교를 자퇴한 뒤 가출한 A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북구 일곡지구 한 도로에 방치돼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은 전면부 범퍼와 내부 엔진 등이 파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당시에는 A군은 만 14세로 촉법소년에 해당됐다”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형사미성년자가 아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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