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이준석 관련 수사자료 유출 의혹에 “우리 자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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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4일 21시 37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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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은 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관련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수사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 자료가 아니다”라며 공식 반박했다.

대전지검은 이날 “최근 특정 유튜브에서 제시한 자료가 대전지검에서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있었다”며 “대전지검에 보존된 기록이 유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가세연에서 제시한 자료와 대전지검에서 보관 중인 기록과는 형식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어 유출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전지검이 한때 윤석열 후보의 최애 지검으로 유명세 탔던 곳이기도 하고, 국민의힘의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했던 본거지이기도 하다”며 수사 자료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7월과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며 “법원에 제출된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의혹을 부인하며 가세연 방송 진행자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가세연 측도 이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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