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5일 03시 00분


발달장애인-청소년-자녀돌봄 등
복지 분야에 예산 3260억 원 투입

전북 익산시가 올해 확보한 국가 예산 가운데 3260억 원을 보건복지 분야에 투입해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익산시는 우선 3억 원을 투입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건립에 나선다. 총 80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월성동 일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업실과 교육실, 도서관, 체력단련실, 직업능력개발실 등을 갖추고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청장년 발달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는 물론이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호남권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유치에 나선다. 2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정서나 행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학교나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숙형 전문치유시설이다.

가족상담과 부모교육, 자녀돌봄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통합 서비스 공간인 여성가족회관 건립도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이 밖에 199억 원을 투입해 1만 명 이상의 어르신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예산 3260억 원#보건복지 분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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